"연진아, 이번엔 러블리야"…미스터리 로맨스 ‘꽃선비 열애사’ 4.4%로 출발

입력 2023-03-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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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CATCH 유튜브 캡처)
▲(출처=SBS CATCH 유튜브 캡처)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상큼 발랄한 퓨전 사극의 매력을 선보였다.

20일 첫 방송된‘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 가 수도권 시청률 4.8%,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표방하는 ‘꽃선비 열애사’ 1회는 13년 전 궁궐에서 탈주한 폐세손 이설과 이설을 쫓는 이들, 그리고 부모상 중 이설을 구해준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후 13년 후 객주 ‘이화원’의 주인인 윤단오(신예은 역)와 이화원 하숙생 강산(려운 역), 김시열(강훈 역), 정유하(정건주 역)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단오는 저잣거리에 나가 이화원 홍보에 열을 올리고, 영입을 위해 강산의 괴나리봇짐을 슬쩍 옮기는 등 당찬 성격을 뽐낸다. 강산은 맨손으로 혼자 산적 떼를 때려눕히는 카리스마를, 김시열은 기생방에서 희희낙락하는 한량다움을, 정유하는 책을 가까이하는 고고한 선비의 면모를 드러냈다.

‘꽃선비 3인방’은 윤단오와 엮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강산은 얼떨결에 윤단오를 안으며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한 상태였으며, 김시열은 곤란에 처한 윤단오를 돕는 한편 능청스러운 귀여움을 발산한다. 정유하는 윤단오를 챙기는 따뜻한 ‘오빠미’를 보였다.

그러나 즐거운 시간도 한때, 이들은 왈패들이 쑥대밭으로 만든 이화원을 보고 놀란 데 이어, 돌아가신 윤단오의 부친이 남긴 은자 백 냥 빚으로 이화원과 윤단오가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출처=SBS CATCH 유튜브 캡처)
▲(출처=SBS CATCH 유튜브 캡처)
한편 조선의 왕인 이창(현우)은 신원호(안내상)로부터 이설이 한양에 나타났다는 말에 진노한다. ‘이설 찾기’에 열을 올린 이창에 장태화(오만석)는 화령(한채아)과 상선(이준혁)의 도움을 받아 수색에 돌입한다. 수색의 마지막 장소인 이화원을 앞둔 장태화가 과거 이설을 눈앞에서 놓친 것을 되짚은 가운데,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쓰리 샷으로 마무리되며 2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꽃선비 열애사’는 탄탄한 필력의 권음미 작가와 뛰어난 상상력의 김자현 작가의 장점이 어우러진 대본에 ‘사극 정통’으로 정평 난 김정민 감독의 손길이 가미된 색다른 ‘사극 미장센’을 자랑한다. 네 청춘이 활약하는 장면은 수채화 빛 영상톤으로 단오,강산, 김시열, 정유하가 그리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의 싱그러움을 그린다. 반면 폐세손 이설과 관련된 미스터리한 전개는 작품의 긴장감을 고조한다. 이설을 쫓는 이창과 신원호, 장태화와 상선의 장면을 그리는 다크한 횃불 영상 톤은 네 사람의 수채빛 청춘과 대비되는 온도 차로 긴박감을 드높인다.

‘꽃선비 열애사’에서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는 로맨스 퓨전 사극 주인공으로 분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악역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신예은은 지금까지 보였던 이미지와 정반대의 상큼 발칙한 생계형 여주 윤단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려운, 강훈, 정건주 역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꽃선비를 통해 시청자에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폐세손 이설을 찾는 이들로 변신한 안내상, 오만석, 한채아, 이준혁, 현우의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한 숨 막히는 긴장감은 작품에 흥미를 더한다. 이화원 식구 육육호와 나주댁을 연기하는 인교진과 이미도의 ‘케미’도 빠질 수 없는 재미다.

‘꽃선비 열애사’ 2회는 21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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