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 투여…환각 증세 난동까지

입력 2023-03-17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전우원 씨 유튜브 계정 캡처)
▲(출처=전우원 씨 유튜브 계정 캡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손자 전우원 씨(27)가 17일 새벽(한국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약 기운에 취한 듯 몸을 벌벌 떨거나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약 범죄를 자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유튜브 생방송을 시작한 그는 여러 종류의 마약을 언급하면서 “범죄자 중에는 저도 있기 때문에 저부터 잡히겠다”라며 “한 시간 뒤에 자수하겠다. 이 약을 먹어야 검사에서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LSD, 대마초, 엑스터시 등 마약 종류를 언급하며 “DMT(디메틸트립타민)를 하겠다”고 말한 뒤 마약으로 추정되는 알약을 삼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어지럽다. 이거 하고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벌 받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다 곧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전 씨가 사는 뉴욕 퀸스의 아파트에 들어와 전 씨를 끌어내렸다. 방송은 그대로 종료됐다.

이후 전 씨는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영상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오전 9시께 삭제됐다.

앞서 전 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며 “가족과 주변인들의 범죄행각을 밝힌다. 저도 범죄자다. 처벌받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 전 씨는 “이 자리에서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77,000
    • -1.97%
    • 이더리움
    • 4,720,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835,500
    • -1.24%
    • 리플
    • 2,968
    • -3.29%
    • 솔라나
    • 195,000
    • -4.27%
    • 에이다
    • 619
    • -10.03%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42%
    • 체인링크
    • 20,150
    • -3.59%
    • 샌드박스
    • 201
    • -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