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두 번째 재판 출석...野 내분 격화

입력 2023-03-12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기 몰랐다’ 허위 발언 혐의 17일 공판 출석
비서실장 전 씨 사망에 윤영찬 “이재명, 도의적 책임져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당 안팎 진통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는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당내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회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조사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과 교류한 만큼 그를 몰랐다는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1차 공판에서 이 대표 변호인은 “시간과 공간이 특정되는 구체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허위 사실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설상가상 당내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 비명(非明)계 윤영찬 의원은 10일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고(故) 전형수(64)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며 사실상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 대표와 관련한 일로 수사를 받거나 고발인이 된 상황에서 고인이 되신 분이 네 분, 네 분 모두 이 대표를 충직하게 모셨던 사람들”이라며 “그분들을 고통에 빠뜨렸던 원인이 대체 무엇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말한 대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겠지만, 이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9일 이 대표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출신인 전 씨는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전 씨의 유서에는 “이 대표는 이제 정치 내려놓으십시오. 대표님과 함께 일한 사람들의 희생이 더 이상 없어야지요”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20%가량이 이탈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당 내홍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금 스탠스로 총선까지 임할 수 있겠느냐’라고 회의적으로 보는 의원들 숫자는 꽤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출석해서 사법부 판단을 한번 받아보는 등 결자해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중간선거, 7개 경합주가 운명 좌우
  • 단독 한미동맹 예산 걷어내고 中 '전략협력' 신설…비핵화 예산도 20% 삭감
  • AMRO, 韓 성장률 3.1→3.3% 상향…내년 2.2→2.7%
  • 현대차ㆍ기아, 美 3위 턱밑 추격⋯포드와 격차 불과 '1195대'
  • 강남보다 더 뛰는 ‘노도강’ 재산세…2030년 76% 늘어난다
  • 수변 품은 아파트 몸값 '쑥'⋯한강·호수 인접 단지 공급 잇따라
  • ‘AI 전도사’ 손정의도 경고⋯“초지능, 극도로 위험할 수도”
  • 고금리도 삼킨 AI 열풍⋯월가 랠리, 10년물 美국채 금리 6%가 ‘고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545,000
    • +0.82%
    • 이더리움
    • 3,666,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25,300
    • -1.41%
    • 리플
    • 2,043
    • +0.34%
    • 솔라나
    • 162,500
    • -1.46%
    • 에이다
    • 367
    • +9.88%
    • 트론
    • 456
    • +0.22%
    • 스텔라루멘
    • 296
    • +0.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50
    • -0.81%
    • 체인링크
    • 18,920
    • -1.41%
    • 샌드박스
    • 96.47
    • -9.8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79
    • 2 zipcoin zk 인기지수 273
    • 3 Papertrade 인기지수 272
    • 4 Dolphin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8M · 유통량 113% D-65
    • Capricorn $19.5M · 유통량 53% D-18
    • Scroll $2.5M · 유통량 51% D-17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