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텔레그램' 통해 마약 판매 일당 기소…"죄질 중해"

입력 2023-03-08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검찰은 경남 김해시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해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판매한 일당을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남 김해시 소재 주거지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해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정모(38) 씨와 박모(37) 씨를 구속 기소하고, 대마 재배를 도와준 공범 백모(38)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이들과 연계된 유통책, 매수자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당 청에 신설된 ‘다크웹수사팀’ 운영을 통해 텔레그램 채널 분석 중 추적 단서를 발견하고, 피의자들의 인적사항을 특정‧검거했다”며 “주거지 내에서 재배·건조 중인 대마초 13주, 대마 약 580g 및 재배기구 일체를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 사건은) 영리를 목적으로 주거지 내에 대마 재배시설을 설치하고, 직접 재배한 대마를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해 오는 등 사안과 죄질이 매우 중한 사범”이라며 “향후 공판과정에서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구형을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발족하고 세관,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공조해 다크웹,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마약류 유통에 강력히 대응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층 강화된 단속으로 관련 사범을 엄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02,000
    • -1.66%
    • 이더리움
    • 4,682,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1.74%
    • 리플
    • 3,078
    • -4.11%
    • 솔라나
    • 205,300
    • -3.66%
    • 에이다
    • 644
    • -2.87%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90
    • -1.06%
    • 체인링크
    • 21,020
    • -2.5%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