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서 차 산다”…닛산, 가상점포 실증 실험 착수

입력 2023-03-08 15:44 수정 2023-03-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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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견적·구매계약까지 가능
실제 서비스 도입 검토

▲일본 도쿄의 한 전시장에서 닛산 로고가 보인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한 전시장에서 닛산 로고가 보인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닛산자동차가 3차원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상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가상점포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부터 자동차 선택·상담·구매 계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가상 점포 ‘닛산하입랩(NISSAN HYPELA)’을 운영한다.

오는 6월 말까지 총 넉 달간 실증 실험을 거친 뒤 실제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방문자가 복장 등 취향에 맞게 아바타를 꾸며 가상 점포에 방문하면, 닛산의 전기차(EV) 사쿠라나 다목적 스포츠카(SUV) 엑스트레일 등 신차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매장 내에서는 차량의 등급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영업 직원과 구매 상담·견적은 물론, 구매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다.

닛산 관계자는 “신차 가격 협상 등을 포함해 어떻게 대응할지 검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닛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예정된 이번 실증 실험이 끝난 뒤에는 대체불가토큰(NTF)이나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등 차세대 인터넷 웹3(Web3) 기술 등과 연동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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