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이후 경기민감주 단기적 되돌림 가능성↑”

입력 2023-03-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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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시작을 알리는 양회가 개막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경기민감주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전반적인 기조는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유사했지만 과도한 부양은 지양하는 스탠스를 내비쳤다"며 "경제성장률은 '5.0% 내외'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컨센서스가 5.3%로 집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목표치"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재정적자비율은 작년 2.8%에서 3.0%로 확대했고,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한도도 작년 3조6500억 위안에서 3조8000억 위안으로 증액했다"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 다소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확인한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친다. 인프라,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는 일부 되돌림의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기대감보다 숫자 확인이 필요한 구간이다. 본격적인 경제 정상화 시기는 2분기로 예상되나 1월 신규대출과 2월 PMI(구매관리자지수) 지표는 기대감을 자극한다"고 했다.

다만 경기민감주의 되돌림 가능성에도 큰 전제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 관련주들은 정책 기대감 구간을 지나 실제 데이터에 반응하는 영역에 진입 중"이라면서 "중국이 올해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국가라는 전제는 변하지 않았다. 기회는 여전히 중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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