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저점 논하기 일러…글로벌 경기 개선은 일시적 현상”

입력 2023-02-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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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경기 완화세가 일시적 현상이며, 통화 긴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 저점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7일 글로벌 경기 반등에 대해 "10월 말부터 완화된 금융시장이 한가지 원인"이라며 "시장의 기대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시장금리는 급락했고 가계의 금리 부담이 줄어들면서 경기가 탄력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등 필수재 관련 물가 상승 폭이 둔화된 점도 가계구매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했고, 작년 하반기 YCC정책 전환 이후 BOJ가 장기국채를 역대급 규모로 매입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유동성 랠리로 부의 효과가 발생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플레이션 시대라면 이같은 조짐은 경기 반등의 중요한 신호였을 것이지만,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경기와 물가의 상관관계가 있는 한, 경기 개선세는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기 위한 소비 둔화가 선제조건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시중에 풀려버린 유동성은 경기 회복력을 높이면서 통화긴축 강도가 약해지면 경기 개선을 통해 물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게 만든다. 최근의 경기 상황이 대표적"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2%대까지 낮추는 과정이 꽤 험난하고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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