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은, 기준금리 3.50%로 동결… 경기둔화 막자

입력 2023-02-23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23일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 연속 인상 기록은 일곱 차례로 마감됐다.

최근 경기 둔화와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일곱 차례 연속으로 올렸던 기준금리를 한차례 동결하고, 그동안의 금리 인상 효과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수출 부진 등에 이미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다. 심지어 올해 1분기까지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 335억4900만 달러)도 작년 같은 달보다 2.3% 적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전년동월대비)세가 이어지게 된다.

다만 여전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에 이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과 5월 최소 두 차례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큰 만큼, 금통위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의 격차는 일단 1.25%p로 유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20,000
    • +2.57%
    • 이더리움
    • 4,698,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2.72%
    • 리플
    • 3,121
    • +2.83%
    • 솔라나
    • 205,300
    • +4.11%
    • 에이다
    • 645
    • +3.86%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4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59%
    • 체인링크
    • 20,970
    • +1.8%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