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6000명 넘어...“구조 활동 대부분 종료할 것”

입력 2023-02-19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리아 사망자 집계는 수일째 업데이트 안 돼
튀르키예 당국 “19일 저녁 수색 작업 대부분 종료”

▲튀르키예 하타이에서 구조 대원들이 18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잔해에서 생존자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타이(튀르키예)/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 하타이에서 구조 대원들이 18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잔해에서 생존자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타이(튀르키예)/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이 발생한 지 13일째인 18일(현지시간) 사망자가 4만6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사망자가 4만6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서는 정부와 반군 측이 집계한 사망자 수는 수일째 5814명에서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두 나라 공식 집계만 놓고 보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4만6456명이다. 이는 전날 4만3858명에서 26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다만 지진 피해 규모가 워낙 광범위한 데다 수색·구조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곳이 많아 실제 사망자 수는 정부 공식 집계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튀르키예 당국은 지진으로 약 34만5000채의 아파트가 무너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하타이주(州) 도시 안타키아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소년 등 일가족 3명이 구조됐다. 지진 발생한 지 12일이 지난 시점에서 구조돼 40대 부부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아이는 병원에서 탈수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모두 지진 발생 이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에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지진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이 19일 저녁 대부분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4,000
    • -0.87%
    • 이더리움
    • 4,250,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0.53%
    • 리플
    • 710
    • -2.07%
    • 솔라나
    • 232,100
    • -4.21%
    • 에이다
    • 651
    • -2.25%
    • 이오스
    • 1,093
    • -3.36%
    • 트론
    • 168
    • -1.75%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2.06%
    • 체인링크
    • 22,610
    • +0.76%
    • 샌드박스
    • 599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