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잔치 부적절” 與김희곤, ‘은행 공공성 명문화’ 은행법 개정안 발의

입력 2023-02-16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희곤 국민의힘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16일 은행의 공공성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은행법의 목적 조항에 ‘은행의 공공성 확보’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주재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이후 발의됐다. 윤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국민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 “은행 수익을 상생금융과 대손충당금 확보에 쓰는 게 적합하다” 등의 언급하며 은행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 시 구제비용은 전 국민이 부담한다”며 “금리 상승기에 막대한 이자 수익을 거둔 은행이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법안이 통과되면 은행의 공익 활동 지향성이 분명해지고, 영리 추구나 주주 이익 극대화를 담당하는 은행 경영자에게도 공공 의무를 부담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서민금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3,000
    • +0.93%
    • 이더리움
    • 4,570,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83%
    • 리플
    • 3,053
    • +0.39%
    • 솔라나
    • 197,500
    • -0.2%
    • 에이다
    • 622
    • +0.32%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5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70
    • -0.99%
    • 체인링크
    • 20,360
    • -2.44%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