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게임 제작ㆍ퍼블리싱 역량 강화할 것"

입력 2023-0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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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래프톤)
(사진제공=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자체제작하는 게임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과 시장에 맞는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85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7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PC분야는 ‘배틀그라운드’가 무료화 이후 대규모 트래픽 유입 등으로 매출액이 45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 성장했다. 다만 모바일은 인도 서비스 중단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한 1조2528억 원을 기록했다. 콘솔 분야는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430.2% 증가한 104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비용이 1조10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2021년 4분기 발생한 주식 보상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제거된 영향이 컸다. 인건비와 앱수수료는 늘었지만 지급수수료가 클라우드 서버 관련 비용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지속적인 게임 라인업 확보를 위해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운 IP 발굴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신규 스튜디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연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다수의 게임을 개발해 온 패트릭 메테(Patrik Méthé) 대표를 중심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쉬', '서브노티카' 후속작 등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게임성 높은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를 늘리고,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그동한 개발해오던 딥러닝에도 더 힘을 기울여 실질적으로 게임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3년간 시행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매해 전년도 잉여현금흐름에서 투자금을 제외한 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자기 주식을 취득하고 첫 해인 2023년에는 취득분 전량 소각, 그 이후부터는 최소 60% 이상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가 창출한 잉여현금흐름에서 투자 금액을 제외한 상당 부분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에 사용해 신뢰를 제고한다는 점에 포커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임을 믿고 독창성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며, 기존 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뿐 아니라 현재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신작과 투자를 통한 성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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