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내부통제 글로벌 인증 1단계 획득

입력 2023-02-08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OC 1 인증…“법인 고객 대상 신뢰도 제고 기대”

(사진제공=코빗)
(사진제공=코빗)

코빗이 글로벌 기준에 따른 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에 대한 인증인 SOC 1의 1단계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SOC 1 Type 1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SOC 인증(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은 기업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국공인회계사회(AICPA) 및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인증 업무 기준에 따라 독립된 감사인이 해당 서비스 제공 회사의 내부통제 적절성을 평가하고 확인하는 제도다.

인증은 평가하는 항목에 따라 SOC 1(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SOC 2(서비스 보안성 등), SOC 3(서비스 보안성 등 운영의 일반목적 보고)으로 구분된다. 또한 각 인증은 2가지 단계로 나뉜다. 유형 1(Type 1)에서는 특정 기준일 시점의 내부통제 설계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유형 2(Type 2)에서는 일정 기간에 걸쳐 내부통제가 설계된 대로 효과적으로 운영됐는지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각 유형이 완료될 때마다 이를 인증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

코빗은 삼덕회계법인과 함께 SOC 1의 1단계 과정을 진행한 결과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SOC 1 Type 1 인증을 완료하게 됐다. 코빗은 올해 SOC 1의 2단계 과업을 수행해 내년 1월 중 SOC 1 Type 2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경우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제미니(Gemini)가 이미 SOC 1의 두 단계를 모두 완료한 바 있다.

SOC 1 인증은 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의 국제 표준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만약 코빗이 제공하는 거래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의 회계감사인이 거래소의 재무 또는 회계 관련 내부통제사항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을 때 코빗의 SOC 1 인증 보고서를 확인하면 된다. 또 코빗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의 감독 당국이 진행하는 감사 시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을 위해 외국인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거래소도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춰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66,000
    • -0.84%
    • 이더리움
    • 4,535,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72%
    • 리플
    • 755
    • -1.56%
    • 솔라나
    • 206,900
    • -3.72%
    • 에이다
    • 676
    • -2.31%
    • 이오스
    • 1,194
    • -2.37%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3.93%
    • 체인링크
    • 21,010
    • -0.57%
    • 샌드박스
    • 665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