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수익성 하락전환 전망…목표가 하향”

입력 2023-01-31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티웨이항공에 대해 여객 운임이 하락하면서 수익성도 하락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800원에서 3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395원이다.

31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에 대해 “2023년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현 주가는 높아진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요는 연말 기준 2019년 대비 90%까지 회복될 전망”이라며 “일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분기 이후 국제선 수요 회복 강도가 약해짐과 동시에 운임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피크아웃(Peak-Out‧하락 전환)할 전망”이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낮아지는 소비 여력, 항공사의 증편에 따른 경쟁 심화를 감안하면 현재 높은 운임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시가총액은 여객 수요 호조와 운임 상승세가 이어졌던 2018년 상반기에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운임 상승세가 이어지면 투자의견 상향이 조정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2081억 원, 영업적자 35억 원으로 적자 기조는 유지되나, 수송량 증가에 따른 적자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영업 외 부문에서는 환율이 3분기 말 대비 12.0% 하락해 환 관련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일본 노선 수송량 증가로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248억 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84,000
    • -1.5%
    • 이더리움
    • 4,368,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4.43%
    • 리플
    • 711
    • -3.79%
    • 솔라나
    • 198,200
    • -1.69%
    • 에이다
    • 649
    • -3.13%
    • 이오스
    • 1,083
    • -1.9%
    • 트론
    • 158
    • -3.66%
    • 스텔라루멘
    • 158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4.82%
    • 체인링크
    • 19,600
    • -0.66%
    • 샌드박스
    • 615
    • -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