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新성장판] SK, 시나리오별 대응 전락 수립…‘만반의 준비’

입력 2023-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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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SK는 2023년 엄중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팬데믹 충격, 지정학적 위기, 기후변화, 금리 인상, 금융시장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전략적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임을 고려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별 전략을 수립해 대응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 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를 주문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거시적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회사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주문했다.

SK는 계열사 전체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시스템 2.0’ 구축, 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영시스템 2.0’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재무 성과 등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유무형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존 경영시스템을 혁신하자는 취지로 제안한 개념이다.

당시 최 회장은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가치와 연계가 다소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기업 가치는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성과 같은 경제적 가치 외에도 사회적 가치, 유무형의 자산, 고객가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며 “이 중 어떤 요소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높일지 분석해 이해 관계자의 더 큰 신뢰와 지지를 비롯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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