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우리금융 회장 선임 절차, 불편한 상황 있으면 제도 개선할 것"

입력 2023-01-30 1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이투데이DB)
(사진=이투데이DB)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만약에 불편한 상황이 있다면 제도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0일 금융위 업무보고 사전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주요 임원이나 CEO의 선임 절차가 조금 더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될 필요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느 조직이든지 CEO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가끔 후배들하고 얘기할 때도 '중국이란 나라를 봐라. 똑같은 국민과 똑같은 국토와 똑같은 정보를 갖고도 모택동이라는 정치 지도자가 있을 때하고 등소평이라는 지도자가 있을 때 다르게 움직인다'라고 말한다. 기업이나 금융회사도 CEO의 성향에 따라서 굉장히 운영 패턴이 달라진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중요한 게 CEO인데 주인이 없는 조직에서 그럼 CEO나 최고 경영책임자는 도대체 어떻게 선임하고 하는 게 맞는 거냐는 질문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그러면 지금의 우리의 시스템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출 절차와 관련해 객관성이 부족하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올해 금융권 배당 관련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관해 묻는 질문에는 "금융감독당국이 우선으로 신경 쓰는 것은 배당을 얼마 할 것이냐 하는 이슈보다는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라고 답했다.

그는 "금융업계도 이 감독당국의 이러한 우려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관점에서 금융감독원도 지금 여러 가지 이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로 손실 흡수 능력을 갖추는 게 타당한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각도에서 보고 있고, 금융권과도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임종룡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1.1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4]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9,000
    • -1.32%
    • 이더리움
    • 4,62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4.89%
    • 리플
    • 3,076
    • -0.55%
    • 솔라나
    • 198,200
    • -0.8%
    • 에이다
    • 640
    • +1.27%
    • 트론
    • 419
    • -2.56%
    • 스텔라루멘
    • 357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00
    • -0.5%
    • 체인링크
    • 20,300
    • -2.17%
    • 샌드박스
    • 2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