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Y2K 열풍에 ‘모헤어’ 인기...아크네스튜디오·마르니·구찌

입력 2023-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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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은 Y2K(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유행) 열풍에 ‘모헤어’ 소재 아이템이 인기다. 모헤어는 앙고라산양에게 얻은 섬유로, 천연 섬유 중 가장 내구성이 강하다. 털 길이가 길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풍성한 모양새로 체형 보완이 가능하고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아크네스튜디오 모헤어 체크 스카프. (사진제공=머스트잇)
▲아크네스튜디오 모헤어 체크 스카프. (사진제공=머스트잇)

28일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모헤어를 소재로 한 인기 명품 상품 3종으로 아크네스튜디오, 마르니, 구찌를 꼽았다.

아크네스튜디오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모헤어가 더해진 체크 스카프는 올겨울 가장 인기 있는 명품 상품이다. 결이 살아 있는 모헤어 스카프는 아무 옷에나 툭 걸쳐도 멋이 난다.

모헤어와 더불어 알파카 털과 울이 섞여 보온성도 뛰어나다. 커다란 아크네스튜디오 로고 패치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스카프 디자인의 포인트가 된다. 그린 그레이 블랙과 푸시아 라일락 핑크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마르니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 모헤어 카디건. (사진제공=머스트잇)
▲마르니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 모헤어 카디건. (사진제공=머스트잇)

모헤어는 염색이 쉬워 다양한 문양 내기가 쉽다. 마르니는 이러한 모헤어 특징을 살려 스트라이프 프린트 모헤어 카디건을 선보였다.

마르니의 남성 컬렉션은 유럽 보헤미안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특징인데, 모헤어는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적절한 소재다. 흰 바탕에 검은색, 노란색 스트라이프 패턴이 활기찬 분위기를 살린다. 모헤어가 80% 이상 사용됐고 브이넥 오픈 디자인으로 아우터로 입기 좋지만, 모헤어는 통기성도 좋아 이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찌 더블G 모헤어 베이스볼 캡. (사진제공=머스트잇)
▲구찌 더블G 모헤어 베이스볼 캡. (사진제공=머스트잇)

모헤어는 모자에도 활용된다. 핑크 색상의 구찌 더블G 모헤어 베이스볼 캡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구찌의 2023년 S/S시즌 상품은 모헤어 100%로 만들어져 소재의 부드러운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모자 앞면 왼쪽에 달린 더블G 금장은 브랜드명을 드러낸다. 색상은 핑크와 블랙, 오렌지 세 가지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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