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디스곡 '전두환 시대' 발언 뭇매…"나 건드리면 바로 지하실"

입력 2023-01-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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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디스곡에 ‘전두환 시대’라는 가사를 써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노엘은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게재했다. 해당 곡은 자신을 디스한 플리키뱅에 대한 맞디스 곡이다.

앞서 플리키뱅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딩고 라이징벌스’에서 선보인 프리스타일 랩에서 ‘된짱지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운전 해본 적은 없어 bixxx’라는 가사로 노엘의 음주운전에 대해 저격했다.

이에 노엘은 참지 않고 맞디스곡을 냈다. 래퍼들 사이에 서로 디스곡를 내놓은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노엘의 디스곡은 가사가 문제가 됐다. 바로 ‘전두환 시대였다면 니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대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군부독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노엘의 가사에 참담함을 드러냈다. 역사의 비극을 너무 쉽게 언급하면서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료들 역시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래퍼 뉴챔프는 “미쳤구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랑 군부 시대가 얼마나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데”라며 “(자신의) 아버지께서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비판했다.

한편 노엘은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과거 논란으로 하차한 바 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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