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불사’ 코스피 톱10, 새해 들어 시총 69조 증가

입력 2023-01-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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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증시 시총 6.4% 상승…코스피 상위 10개 기업은 9.3% 증가
삼성전자 시총 33조 원 증가…SK하이닉스 8조 늘며 시총 순위 한 계단 상승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상장주식 총액이 크게 늘었다. 증시 바닥론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에서 대형주들이 몸집을 빠르게 키우며 연초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시장을 합한 국내증시의 시총은 올해 들어 134조 원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2087조 원에서 13일 기준 2221조 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시총은 68조8270억 원 증가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전체 증시 시총은 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위 10개 기업의 시총은 9.3% 증가하며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작년 말 대비 33조 원 늘었고,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10조 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8조 원이 늘며 시총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카카오도 4조 원가량 시총이 늘며 10위에서 9위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시총이 7000억 원 줄었다.

외국인들은 국내 시총 상위 기업들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0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기아 등 시총 상위 톱10 기업들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3조 원 가까이 쏟아부으며, 지난달 순매도한 금액(1조7000억 원)을 연초에 모두 되사들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도 작년 말 30.76%에서 31.43%로 늘었다. 외국인 코스피 지분율이 과거 평균 33%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덩치가 큰 종목을 중심으로 향후 외국인 순매수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배경은 한국 증시에 대한 낮은 투자 비중, 원화 강세라는 단순 수급과 환율 요인이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외국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코스피 레벨은 2000선 이하라는 점을 감안 시(달러환산 코스피로 계산), 중간중간 외국인 순매도가 일어나기는 하겠으나 중기적인 기조상 순매수 우위 전망을 전제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분석했다.

시총 상위 기업들의 어닝쇼크가 시장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점도 매수세를 부르는 요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4분기 어닝쇼크(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 발표에도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며 6만 원을 재돌파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어닝쇼크는 국내 주식시장의 바닥을 만들어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코스피가 1분기 중 저점을 찍고 돌아설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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