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어준, 나흘 만에 1억8000만원 벌었다…‘골드 버튼’ 목전

입력 2023-01-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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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캡처
▲출처=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캡처

TBS 라디오에서 하차한 뒤 유튜버 방송을 시작한 김어준 씨가 채널 론칭 나흘 만에 슈퍼챗으로 1억 8000만 원을 벌었다.

12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이날 3212만9600원의 슈퍼챗을 받았다. 1위다. 2위인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의 415만9700원과 비교하면 7배 많다. 이로써 김어준 씨가 9일 첫 방송 이후 나흘간 슈퍼챗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1억7943만6500원으로 불었다.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실버 버튼(10만 명)’을 확보한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95만7000명으로 ‘골드 버튼(1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슈퍼챗뿐만 아니라 광고 및 조회 수에 따른 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챗이란 유튜브 플랫폼에서 시청자가 진행자에게 후원하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후원 기능 ‘별풍선’과 비슷한 개념이다. 금액이 높을수록 채팅창에 장시간 노출된다. 일 후원 최대한도는 50만 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유튜버들은 구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방송을 내보내기도 한다.

김어준 씨도 첫 방송에서 편파 방송을 선언하며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면서 “그 힘으로 기득권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그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 편파적으로”라며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어준 씨는 2016년 9월부터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왔다. 정치 편향 논란 속에 서울시가 TBS에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자 김어준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어준 씨는 하차를 앞둔 마지막 방송에서 “(오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복귀를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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