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어준, 첫날 2900만원 벌었다…전 세계 슈퍼챗 1위

입력 2023-01-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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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캡처)
(출처=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캡처)

TBS 라디오에서 하차한 김어준 씨가 유튜브 방송 첫날 슈퍼챗을 통해 2900만 원을 벌었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전일 슈퍼챗으로만 2971만5464원의 수익을 거뒀다.

전 세계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슈퍼챗 수익으로, 2위를 기록한 미국의 NFL 채널 ‘톰 그로시’의 수익 941만2234원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첫 방송에는 신장식 변호사, 유시민 작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이 출연했다.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오픈 이틀 만에 80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김어준 씨는 전일 첫 방송에서 편파 방송을 선언하며 “언론의, 검찰의 진짜 힘은 보도하고 기소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보도했어야, 기소했어야 마땅한 일들을 묻어버리는 데 있다”면서 “그 힘으로 기득권의 카르텔이 만들어지고 그 카르텔 위에 나쁜 권력이 구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권력은 자신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는 닥치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 카르텔에 균열을 내겠다. 편파적으로”라며 “그러나 편파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BS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던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6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정치 편향 논란 속에 서울시가 TBS에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자 김어준 씨가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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