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포르투갈도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독일 “중국 여행 자제”

입력 2023-01-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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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기내 마스크 착용 등
EU 권고 이후 회원국들 검역 강화에 나서

▲2022년 6월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서 이동하는 여행객들이 보이고 있다. 암스테르담/AP뉴시스
▲2022년 6월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서 이동하는 여행객들이 보이고 있다. 암스테르담/AP뉴시스

네덜란드와 포르투갈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을 강화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이날부터 중국발 항공 승객들에게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지 제출을 의무화한다.

네덜란드도 10일부터 이와 같은 조처를 시행한다.

양국 당국은 중국발 항공편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에른스트 카위퍼르스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유럽의 코로나19 대책의 하나로 여행 제한 조처를 도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4일 모든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도착 후 무작위 검사를 하는 방안을 강하게 권고한 데 따른 조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EU 권고가 나온 뒤 독일과 스웨덴, 벨기에 등의 국가도 이와 비슷하게 검역을 강화했다.

9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독일은 중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020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고, 보건 체계는 과부하가 걸렸다”며 “불필요한 중국 여행은 삼갈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8일부터 입국자 격리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방역 규제 완화를 확대한다.

또 자국민의 해외여행도 점진적으로 허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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