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방안 마련…약 6000세대 착공ㆍ준공

입력 2023-0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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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 현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 현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올 상반기까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방안이 마련된다. 또 약 6000세대가 착공 및 준공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행복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대통령 제2집무실(국정운영기능)과 국회 세종의사당(입법기능) 건립에 따라 체계적 관리와 국가적 상징성 확보를 위해 추진체계 및 관련 제도개선을 검토한다.

특히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대비해 행복도시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해 세종동(35만4000㎡) 토지이용계획(안)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선다.

대통령 제2집무실의 경우 올 상반기까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건립방안과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마스터플랜 극제설계공모와 기본설계 계약·착수에 들어간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예비타당성조사 협의 및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이행한다. 또 주거 및 업무 수용에 대응해 누리동 북측은 주거단지로, 남측은 업무와 주거단지로 복합 개발한다.

다정동에는 대규모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지휘·통제 훈련시설, 합강동에는 세종경찰청, 고운동에는 세종경찰특공대가 건립된다. 대평동에는 2027년까지 종합체육시설, 다솜동에 국립세종의료원 등 핵심의료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아울러 출판, 미디어제작 등 관련 산업을 집적화한 미디어단지를 조성하고 수도권 공공기관과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이전을 지원한다. 국립박물관단지의 경우 어린이박물관 올해 개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2028년까지 순차 개관한다.

▲2023년 행복도시 생활권별 주요 프로젝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023년 행복도시 생활권별 주요 프로젝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광역도로의 경우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 2구간이 올해 준공하고 2025년 외삼∼유성과 회덕IC, 2026년 공주3구간까지 연결한다. 광역도로 6개 노선 계획을 통해 대덕‧내포신도시‧공주역‧청주국제공항 등 거점 연결 광역교통망을 확충한다. 신규 3개 노선인 정안IC∼내포신도시(9.9㎞), 행복도시∼탄천(22.1㎞),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14.3㎞)에 대해서는 설계 및 예타를 추진한다.

광역 간선급행버스(BRT)는 대전~세종 간 적용 중인 환승 할인을 공주와 청주로 확대하고 공주노선은 2025년, 이후 청주·조치원노선 순으로 추가 확충한다. 국회의사당BRT, 정부대전청사BRT, 청주동남BRT 등 3개 노선은 개발·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외곽순환도로는 올해 5생활권 개통 및 2026년 6생활권 준공을 통해 환상(고리)형 도로 구조를 연결하고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TF 운영을 통해 스마트교차로 및 교통신호 운영을 개선한다.

공동캠퍼스의 경우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서울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입주대학의 2024년 개교를 목표로 1단계 준공을 완료한다. 올해 준공하는 세종테크밸리에 기업 추가 유치를 위한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총 54개 필지 중 잔여 7필지에 대한 분양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주택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연내 약 2500세대 착공 및 고운동, 산울동 등 약 3000세대가 준공할 예정이다. 해밀동에는 제로에너지타운, 다솜동에는 케어팜타운, 집현동에는 청년특화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행복도시 수소차 이용 편의를 위해 현재 2곳인 수소충전소를 2030년까지 승용차용 3개소, 버스·트럭 등 상용차용 1개소 추가 건립한다.

이상래 행복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복청도 최초의 설립목적을 뛰어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국가적·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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