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보요원 “푸틴, 우크라 침공 당시 암 호르몬 치료로 오판했을 수도"

입력 2023-01-03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약물이 ‘과대망상’ 일으켰을 수 있어”
“만성 통증에 시달려 강한 약 복용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화상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화상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로 인해 푸틴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정보 수집 책임자인 덴마크 국방정보국(FE) 요원 요아킴은 독일 매체 베르링스케에 “전쟁 초기 푸틴 대통령이 말기 암은 아니지만, 암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치료가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아킴 요원은 “푸틴 대통령이 처방받은 약물의 부작용 중 하나가 ‘과대망상’”이라며 “약물이 그에게 과대망상을 일으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쳐진 것도 호르몬 치료의 다른 징후이며 그가 갑상샘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더 신경질적이고 불안정해졌다는 다른 정보 보고와도 일치한다.

또 요아킴 요원은 “푸틴이 오래전부터 만성 통증을 겪어왔다”며 “전쟁 내내 테이블이나 의자 등의 물건을 꽉 움켜쥐는 모습이 목격된 이유도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FE는 푸틴 대통령이 낙상 또는 운동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매우 강한 약을 먹고 있다고도 추측하고 있다.

푸틴은 2022년 내내 건강 이상설에 시달렸다. 최근엔 그가 전쟁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58,000
    • -0.63%
    • 이더리움
    • 4,084,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33%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220,600
    • +1.52%
    • 에이다
    • 633
    • +0.48%
    • 이오스
    • 1,110
    • +0.27%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31%
    • 체인링크
    • 21,410
    • +11.11%
    • 샌드박스
    • 60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