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해 떡국조찬 “대한민국 다시 도약”…각지 국민들에 격려전화

입력 2023-01-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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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일정 현충원 참배 직후 국무위원·참모들과 조찬
방명록 연장선 "방향 잘 잡으면 다시 도약할 수 있다"
신년사에서도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 이룰 것"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대한민국 재도약’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이재명 용산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직후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떡국 조찬을 하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며 “위대한 국민과 최고의 기업, 유능한 관료들을 믿고 우리가 방향을 잘 잡으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도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생중계 되는 신년사에 나서 ‘해외수주 500억 달러’ 목표 수출 진흥과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과제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사명을 늘 잊지 않고,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제공)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각계 인사들에 격려 전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육군 21사단 24소초장인 범대원 상사와 세종대왕함 함장인 최규천 대령, E-737 항공통제기 통제대장인 정강훈 소령, 백령도 소재 해명대 6여단 여단장인 변요환 준장 등과 통화해 “실전과 똑같은 훈련과 최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해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빈틈 없이 대응하라”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허순도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대장과 화상통화를 해 “13개월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는 모든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며 “다양한 극지 연구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위한 연구인 만큼 그 성과와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인류 미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의 전휘수 건설본부장과 통화해 “체코나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서 바라카 원전을 자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일군 UAE와의 좋은 협력 사례가 많은 국가로 퍼져 자랑스럽다”고 사의를 표했다.

최전선 지키는 군에 "북한 도발에 빈틈 없이 대응하라"
"남극 연구, 미래 기여…UAE 바라카 원전 자랑스러워"
힌남노·광산매몰·산불 소방대에 '안전' 당부하며 장비 지급 지시
40년 봉사자에 "큰 감동"…쌍둥이 본 경사에 "국가도 함께 키운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선수에 "국민들 큰 힘 얻어, 자신감 가지라"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서 인명 구조와 10월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 광부 구조에 나섰던 방장석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3팀장과 통화해 “신속한 인명 구조 못지않게 중요한 게 대원들의 안전”이라 당부했고, 3월 경북 울진 산불 현장에서 활동한 남종석 울진소방서 북면 의용소방대 대장과 통화해 “의용소방대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주민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좋은 사례”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의 통화를 마친 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장비 적기 지급’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에서 40년 동안 등·하교 교통 봉사활동과 우범지대 순찰 등 활동을 해온 이철희 씨와 통화해 “선생님의 사연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해 큰 감동을 받았다. 새해 선생님이 더 건강해야 이웃이 건강해지고 나라가 건강해진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쌍둥이를 본 장동규 경기 고양경찰서 경사에 전화를 걸어 “새해 첫날 쌍둥이가 태어났다니 무척 기쁘다, 국가도 부모님과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설 테니 아이들을 건강히 잘 키워 달라”고 축하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 세계 랭킹 1위 김민선 선수에 전화를 걸어 “경제적으로 힘든 많은 국민들이 김 선수를 보며 큰 힘을 얻고 있다. 새해에는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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