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받던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부사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12-30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부사장 박 모 씨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 관계사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박 씨는 비덴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 남매 밑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었다. 강 씨 남매는 주가조작과 전환사채 발행으로 부당이득을 편취하고 차명 회사를 설립해 비자금을 만든 의혹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은 10월 ‘빗썸 관계사’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빗썸 관계사 임원 A 씨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A 씨는 압수수색을 앞두고 투자 관련 자료들을 숨기고 없앤 혐의를 받는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최대 주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82,000
    • -0.02%
    • 이더리움
    • 4,746,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07%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02,800
    • +1.86%
    • 에이다
    • 668
    • +1.06%
    • 이오스
    • 1,155
    • -1.11%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43%
    • 체인링크
    • 20,220
    • +0.15%
    • 샌드박스
    • 656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