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에 1839억 원 규모 기술수출

입력 2022-12-30 11:15 수정 2022-12-30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 적용 품목…시판 후 별도 로열티 수령 가능

▲알테오젠 CI (사진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 CI (사진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스위스 산도스(Sandos AG)에 자사가 개발한 SC 제형 변경 플랫폼 ‘Hybrozyme’으로 만든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적용하는 1개 품목에 대해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ALT-B4의 개발 이후 체결된 4번째 기술수출계약이다. 산도스 AG는 노바티스의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사업 부문으로, 현재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산도스가 개발하는 1개 품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ALT-B4의 독점적 권리를 제공하는 계약이다. 아울러 향후 산도스가 2개 품목에 대한 추가 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게 된다. 이에 수반하는 ALT-B4의 생산과 공급은 모두 알테오젠이 책임진다.

알테오젠이 산도스와 신규품목에 대해 추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총계약대금 등을 제외하고 이번 기술수출계약과 유사한 조건의 추가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공시된 금액 1억4500만 달러(약 1839억 원)는 계약금과 임상개발단계, 판매 허가 및 실적 등에 따라 수령하는 마일스톤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판 후 매출 발생 시 최대 두 자릿수 퍼센트의 로열티를 수령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알테오젠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알테오젠은 Hybrozyme 플랫폼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SC제형 항체의약품에 대한 특허를 전세계에 출원해 일본 및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특허 등록을 허가 받았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유일의 SC제형 바이오시밀러 플랫폼 제공자인 알테오젠의 위상과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24,000
    • +6.27%
    • 이더리움
    • 4,189,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6.8%
    • 리플
    • 719
    • +2.13%
    • 솔라나
    • 217,000
    • +8.18%
    • 에이다
    • 630
    • +4.83%
    • 이오스
    • 1,110
    • +4.03%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7.03%
    • 체인링크
    • 19,220
    • +5.43%
    • 샌드박스
    • 612
    • +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