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김만배 두 번째 응급실行…2시간 뒤 걸어 나와

입력 2022-12-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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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김만배 씨가 들것에 실려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2시간 만에 두 발로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폐 부위 등을 치료받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이후 퇴원했다. 그는 14일 극단적 시도로 병원에 이송된 뒤 폐에 고인 피를 빼는 치료 등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김 씨는 아주대병원 퇴원 이후인 27일 오후 11시 30분, 경기도 소재 병원의 응급실을 찾았다. 모포를 덮은 채 환자 이송차량에 실려 왔던 김만배 씨는 약 2시간 뒤인 28일 오전 1시 20분 응급실 출입문 너머로 모습을 드러냈다.

주변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김 씨는 아내 소유로 추정되는 고급 외제 차가 다가오자 빠른 걸음으로 응급실을 나와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 씨가 응급실을 방문할 때와 달리 안경을 쓰고 잰걸음으로 걸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김 씨는 27일 내원한 이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과 해당 병원은 김 씨의 건강 상태나 병원을 옮기는 전원 절차에 대해 개인정보를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키맨’으로 지목되는 김 씨는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다가 구속 기한이 만료돼 지난달 24일 이후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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