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에미상 수상’ 황동혁·이정재에 훈장…-K드라마 새역사 쓴 ‘오겜’ 공로 인정

입력 2022-12-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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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왼쪽 세번째), 황동혁 감독(오른쪽 두번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왼쪽 세번째), 황동혁 감독(오른쪽 두번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씨에게 각각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에서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두 사람 어깨에 훈장 정장을 직접 걸어주고 가슴에 부장을 달아줬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다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데 이어 주변을 둘러보며 “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농담하고, 비공개로 환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9월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 씨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이정재는 에미상 주요 부문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배우로는 최초 수상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11월 미국 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 달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수상작으로 뽑혔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내놓은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시리즈였다. 단순히 대중적인 인기를 넘어 K-콘텐츠 역사를 다시 쓴 작품이었고,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세계 콘텐츠 업계 판도를 바꾼 드라마이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내놓은 모든 작품을 통틀어 시청자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다.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한 ‘공개 이후 28일간 시청 시간’을 보면 오징어 게임은 영화·드라마를 통틀어 16억5045만 시간으로 역대 1위에 올랐다. 2위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4의 13억5209만 시간이다. 온라인스트리밍플랫폼 통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해 오징어 게임은 53일간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 1위를 달렸다. 이 역시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이다. 2위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4로 4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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