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3부 팀에 1-0 승…이강인 선발 77분 활약 후 교체

입력 2022-12-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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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이강인(EPA연합뉴스)
▲마요르카의 이강인(EPA연합뉴스)

이강인을 조기 복귀시킨 마요르카가 3부 리그 소속 팀에 진땀승을 거뒀다.

이강인이 77분을 소화한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3부 리그의 레알 우니온을 제압하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마요르카는 21일 스페인 이룬의 스타디움 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왕컵 2라운드에서 레알 우니온에 1-0으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내달 초 경기가 치러질 대회 32강에 올랐다. 상대는 추첨으로 정해진다. 이 경기는 이강인의 마요르카 복귀전이었다. 마요르카는 조기 복귀시킨 이강인을 포함해 △무리키 △로드리게스 △바바 △데갈레라타 △코스타 △발리엔트 △나시타시치 △라요 △곤살레스 △그라이프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마요르카는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4분 로드리게스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상대 우니온 역시 홈의 이점을 놓치지 않고 반격하며 맞섰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공격으로 마요르카를 괴롭혔다.

경기의 흐름은 전반 20분 갈렸다. 로드리게스가 후방 빌드업을 차단하고 개인기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카데웨레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는 그대로 1-0 마요르카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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