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강원대병원 다학제 진료 지원 본격화

입력 2022-12-21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장암 다학제 진료에 우선 활용…환자 중심의 논의 가능해져

▲강원대병원 의료진이 대장암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강원대병원 의료진이 대장암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은 강원대학교병원의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지원을 본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한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논문·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로슈진단에 따르면,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환자 맞춤 임상시험, 논문 탐색 등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을 포함해 전체 다학제 진료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표준화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실제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후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했고, 환자별 준비시간 차이를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바 있다고 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실활용 준비를 위해 에비드넷과의 협업해 강원대병원이 관리하고 있던 △암 관련 치료기록 △조직검사 △영상검사 △바이오마커 등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에도 의료진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장암 다학제 진료에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한 의료진들은 다학제 진료 전후 환자 정보를 검토하고 임상시험 및 논문 등의 자료를 참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간호사의 경우 환자 정보 정리와 다학제 진료 준비 및 운영 업무 통합 관리에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실활용을 시작으로 다학제 진료에 전방위적으로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활용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다학제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구축될 표준화된 데이터를 연구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환자 중심주의를 디지털 기술로 실현할 수 있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국내 의료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암 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네비파이 튜머보드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02,000
    • +1.55%
    • 이더리움
    • 4,117,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33%
    • 리플
    • 703
    • -0.28%
    • 솔라나
    • 205,900
    • +1.68%
    • 에이다
    • 613
    • -0.49%
    • 이오스
    • 1,097
    • +0.27%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1.21%
    • 체인링크
    • 18,760
    • -1.73%
    • 샌드박스
    • 581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