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실태조사] 자가‧전세가구 모두 “정부 대출 지원 필요” 한목소리

입력 2022-12-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가가구와 전세가구 모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거 지원 정책은 ‘대출 지원’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가구 중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41.3%로, 필요한 정책은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이 36.0%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전세자금 대출 지원’ 23.9%,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10.9%, ‘월세 보조금 지원’ 9.8%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 형태별로 보면 자가가구는 ‘주택구매자금 대출 지원’을 절반 이상인 58.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세가구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36.8%가 꼽았다.

지난해 주거수준과 만족도는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2021년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전체의 4.5%로 2020년 4.6%와 유사했다. 1인당 주거면적은 33.9㎡로 2020년 33.9㎡와 같았다.

주택 만족도와 주거환경 만족도는 2021년 각각 3점과 2.96점으로 2020년(주거 3점, 주거환경 2.97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역시 등에서 주택과 주거환경 만족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가구 유형별로는 거주 형태와 주거 수준이 달랐다. 청년 가구는 대부분 임차(81.6%)로 거주하고 있었다. 신혼부부는 자가 43.9%, 임차 53%, 무상 3.1%로 집계됐다. 고령 가구는 75.7%가 자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주거수준은 청년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은 7.9%로 일반 가구(4.5%)보다 높았다. 1인당 주거 면적도 30.4㎡로 일반 가구(33.9㎡)보다 좁았다. 신혼부부와 고령 가구의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은 각각 2.4%와 2.8%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6,000
    • +0.44%
    • 이더리움
    • 4,320,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2.95%
    • 리플
    • 723
    • +0%
    • 솔라나
    • 238,500
    • +2.54%
    • 에이다
    • 672
    • +0.75%
    • 이오스
    • 1,134
    • -0.18%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55%
    • 체인링크
    • 22,620
    • +1.03%
    • 샌드박스
    • 617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