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ESG 경영’ 박차…친환경 녹색경영 ‘선두주자’ 발돋움

입력 2022-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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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부회장이 이끄는 GS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해 전문조직을 만들고 신사업 확장에도 몰두하고 있다.

임 부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NEW Leadership의 확립 △신사업 역량 강화와 집중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확립 △조직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인프라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지난해 4월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SG 위원회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앞서 지속가능경영부문 내에 ESG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하는 등 대비를 해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임직원 공정거래 관련 교육 시행 및 협력사 대상 협의 채널 운영 등 상생 협력 부분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 부분 등급에서 A+를 받았다.

임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처리 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GS건설은 2012년 세계적 수처리 업체 스페인 이니마를 인수해 글로벌 담수화 수처리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GS이니마는 2020년 오만 수전력조달청으로부터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 등 2곳을 수주했다. 6월에는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도 완료했다.

임 부회장은 “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현재 수행하는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며 “기술력을 겸비한 회사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M&A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자회사 에네르마를 통해 지난해 9월 경북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도 착공했다.

모듈러 사업과 관련해서는 2020년 초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인 단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했다. 충북 음성군에는 모듈러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자동화 생산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PC는 건설 폐기물과 배출 가스를 기존 공법 대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 손꼽힌다.

또 해외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에도 진출했다. GS건설은 2019년 6월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IPP 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설비용량 기준 24MW(메가와트)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섰다.

임 부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신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고, GS건설을 ESG 선도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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