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CES서 ‘맞춤형 초연결’ 시대 혁신 제안”

입력 2022-1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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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내 뉴스룸 ‘초연결 시대 혁신’ 기고문 게재
한종희 부회장, 다음 달 ‘CES 2023’ 대표연사 나서
이날 열리는 전략회의서도 초연결 시대 언급할 듯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Bring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제안한다.

한종희 부회장은 15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CES 2023: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캄테크’(Calm Technology)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Smart Things) 경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캄테크는 사람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상생활 환경에 센서,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를 보이지 않게 내장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뜻한다.

한 부회장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미국 서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볼룸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선다. 올해 초 열린 ‘CES 2022’에서는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한 부회장은 기고문에서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해져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며 “나와 내 가족이 살아가는 ‘환경’과 ‘경험’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졌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소비자 가전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혁신기술과 제품을 통해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더 가치 있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초연결 시대에 기반을 둔 진화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연결은 더욱 쉬워지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AI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 간 연결은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삼성은 ‘스마트싱스 가시화’를 위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 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3에서 단순히 앞선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열어 주고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의 면모와 노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CES 2023' 초청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CES 2023' 초청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한편 이날부터 열리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한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전망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에 대한 논의도 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 부회장은 앞서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캄테크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삼성 AI 포럼에서도 “인공지능(AI)이 캄테크를 이끌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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