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트북 기반 공공복합문화공간 ‘서울아트책보고’ 14일 개관

입력 2022-12-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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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시는 서울아트책보고가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서울시)
▲14일 서울시는 서울아트책보고가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서울시)

국내 최초 아트북 기반 공공복합문화공간인 '서울아트책보고'가 고척스카이돔에 정식 개관한다. 일반 시민부터 예술 관련 전공자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아트북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다.

14일 서울시는 서울아트책보고가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날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아트북은 책과 미술이 결합돼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책의 종류다. 그림책, 팝업북, 사진집, 일러스트북, 미술작품집 등이 아트북의 범주에 속한다.

다만 아트북은 대부분 고가의 서적으로 시중 서점에서는 밀봉해 관리하고, 아트북 관련 시설은 대개 유료 회원제로 운영돼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아트책보고는 문화・예술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서남권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한 달 간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트책보고는 주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서울아트책보고에는 많은 종류의 아트북이 비치됐다. 유아・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부터 예술에 첫 걸음을 떼는 시민을 위한 기초 예술 입문서와 예술 분야 전공자를 위한 전문서까지 마련됐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국내 그림책과 해외 유명 팝업북, 아트북 희귀본 및 절판본, 각종 사진집과 미술작품집 등 1만 5000여 권의 아트북을 소장하고 있다.

이외에 아트북 갤러리에서는 아티스트, 예술단체, 출판사 등 다양한 전문가·기관과 협업해 예술과 책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하고 워크숍 룸에는 예술과 책에 대한 다양한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아트북 전문서점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영화・미술・여행・건축・공연 등 특색있는 11개의 전문서점을 통해 현장에서 도서와 책 관련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서울아트책보고를 찾은 엄마・아빠가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아트북 체험공간 내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를 지정해 3500여 권의 세계그림책 및 1000권의 디지털그림책을 비치하고 구연동화・공예체험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아트책보고는 국내 최초의 아트북 기반 공공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서울아트책보고가 서울시 최초의 ‘서울엄마아빠 VIP존’ 1호점이 된 만큼 앞으로도 엄마 아빠와 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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