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서명키 유출 사과…신규 서명키 적용된 앱 업데이트 완료

입력 2022-12-07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N 페이코 CI.  (사진제공=NHN)
▲NHN 페이코 CI. (사진제공=NHN)

NHN페이코가 구글 서명키 유출에 대해 사과하고 새 서명키가 적용된 앱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의 신규 서명키가 적용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이코 측은 “이용자분들게 심려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며 “회사는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대응하여 그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구글 서명키는 앱 개발사들이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등록·배포할 때 특정 개발사 앱임을 증명하는 도구를 뜻한다. 앱 이용자의 개인정보와는 관련이 없으며, 현재 해당 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악성앱 관련 피해는 문자나 메신저 등으로 앱 설치를 유도하는 비정상적 경로를 통해 설치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을 통해 정상적인 경로로 페이코 앱을 다운받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 페이코는 8월 구글 서명키 유출을 인지한 직후부터 페이코의 협력 보안업체는 유출된 서명키로 생성되는 앱의 악성 행위 여부를 탐지할 수 있게 조치하고 있다. 또 서비스 장애요인 및 영향도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며 서명키 변경 작업을 진행해왔다.

페이코 관계자는 “스토어를 통해 정상적인 경로로 다운받아 설치한 앱은 이번 서명키 유출과 관계없이 안전하다”며 “그럼에도 페이코는 악성앱의 보안위협에 대한 고객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서비스 공지사항 및 앱 내 배너 등을 통해 기존 앱 삭제 및 재설치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페이코는 보안 전문 업체와 협력해 스토어에 등록된 정식 앱 외에 기존 서명키로 제작된 모든 앱을 악성앱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안까지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NHN은 금융당국에 관련 사항을 상세히 소명하고 긴밀히 소통하며 현재 상황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한편,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페이코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4: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20,000
    • -2.78%
    • 이더리움
    • 4,566,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4.33%
    • 리플
    • 725
    • -3.46%
    • 솔라나
    • 194,100
    • -5.91%
    • 에이다
    • 649
    • -4.14%
    • 이오스
    • 1,126
    • -4.0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1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3.68%
    • 체인링크
    • 20,030
    • -2.63%
    • 샌드박스
    • 633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