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포괄적 규제안 마련 준비

입력 2022-12-06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 재무부, 규제안 마련 위한 계획 마무리하고 있어
외국계 기업의 국내 판매 제한, 광고 규제 등 포함
기업 청산 절차 규정 등 도산 대책도 마련할 예정

▲홍콩의 한 거리에서 비트코인 광고가 보인다. 홍콩/AP뉴시스
▲홍콩의 한 거리에서 비트코인 광고가 보인다. 홍콩/AP뉴시스

영국이 가상자산(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가상화폐 산업 규제를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재무부는 이번 규제를 통해 외국계 가상화폐 기업의 국내 판매와 광고를 규제하고, 기업 청산 절차를 규정하는 등 가상화폐 기업의 도산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국은 이미 올해 들어 금융행위감독청(FCA)을 통해 영국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기업의 자금세탁 통제 등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기업의 불완전판매, 허위 광고, 사기, 부패 등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에는 권한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재무부는 FCA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 가상화폐 기업들의 경영, 광고 실태 등을 감시하는 것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FTX 사태를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의 위기가 규제 마련의 필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고 FT는 설명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FT에 “영국은 국민과 기업이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신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 안정성과 규제를 잘 조율해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0: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90,000
    • +1.14%
    • 이더리움
    • 4,474,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94%
    • 리플
    • 729
    • -0.82%
    • 솔라나
    • 202,700
    • +2.53%
    • 에이다
    • 665
    • +0.45%
    • 이오스
    • 1,120
    • +2.75%
    • 트론
    • 161
    • -0.62%
    • 스텔라루멘
    • 162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0.72%
    • 체인링크
    • 20,080
    • +2.5%
    • 샌드박스
    • 636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