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 PMI 46.7...경기 위축

입력 2022-12-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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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수치ㆍ전망 모두 밑돌고 6개월래 최저

▲중국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베이징(중국)/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베이징(중국)/AP연합뉴스

중국의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위축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서비스업 PMI가 46.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48.0)와 전월(48.4) 수치 모두 밑도는 것으로, 6개월 만에 최저치다.

PMI는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를,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차이신 서비스 PMI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4월 36.2까지 떨어진 후 반등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9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이신 서비스 PMI가 6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제로 코로나' 정책이 꼽힌다. 노무라증권 리서치팀에 따르면 봉쇄 지역이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해 국내 소비가 위축되고 공급망이 차질을 빚고 있다.

왕젠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은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면서 "고용을 촉진하고 내수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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