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TBS 지원 중단’ 조례 공포… 2024년 1월부터 시행

입력 2022-12-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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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개편 가능성

▲TBS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TBS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가 2일 공포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를 서울시보에 게재했다. 앞서 시는 11월 29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해당 조례를 통과시켰다. 조례·규칙심의회 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서울시는 폐지 이유에 대해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교통안내 수요에 대한 급격한 변화는 물론, 방송분야에 대한 서울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조례를 폐지한다. 미디어재단 TBS는 서울시 출자·출연 기관에서 제외해 TBS가 민간 주도의 언론으로서 독립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TBS는 언론 자유와 구성원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며 오 시장에게 시의회에서 재의를 요구할 것을 촉구했으나, 시는 그대로 공포했다. 다만 조례 폐지시점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4년 1월 1일부터로, TBS가 자체적인 혁신안을 마련하면 서울시가 다시 조례를 발의할 가능성은 있다.

한편, 정치 편향성 논란에 휘말린 TBS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개편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행자 김어준씨는 2016년 9월부터 6년 3개월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김씨는 이르면 다음 중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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