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역대 최대 규모’ CES…직접 무대 누빌 재계 총수는?

입력 2022-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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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미국 라스베가스서 개최…삼성, LG 등 전시 참여
이재용 참석 거론…2014년 이후 첫 방문
‘글로벌 광폭 행보’ 구광모, 최태원도 참가 가능성 커
구자은, 정기선은 참석 확정…대외 행보 박차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 (출처=각 사)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 (출처=각 사)

세계 최대 ITㆍ전자제품 융합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재계 총수들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전자 회장 등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에 삼성과 LG, 현대중공업그룹 등의 주요 기업이 참석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SK그룹과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도 전시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ES는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3이 전년 대비 40% 커진 규모로 진행되며,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대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기업 총수들이 CES 2023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2007년 1월 삼성 상무 시절 CES를 통해 공식 석상에 처음 데뷔한 후 2013년까지 7년 연속 CES를 챙겼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에 이 회장이 CES에 참석할 경우 지난 9월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첫 참석이 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CES 2023에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 회장 취임 이후 아직 CES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폴란드, 미국 등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이는 만큼 이번 CES에는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재계 안팎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CES 2023에 참석해 SK의 넷제로(탄소중립) 의지를 알리는 데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이 CES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참석을 검토한 적은 있으나, 최종적으로 불발되는 등의 이유로 실제로 참여한 적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수석매니저와 동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3년 전시에 첫 참가하는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CES 디지털헬스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취임 1주년을 앞둔 LS그룹 구자은 회장은 CES 2023을 통해 본격 글로벌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S그룹은 CES에 전시관을 마련하지 않지만, 구 회장과 주요 사장단이 참관인 신분으로 참석한다. 특히 구 회장은 사내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LS 퓨처데이’의 우수 프로젝트 리더들과도 함께 전시를 참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CES 2023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현대중공업그룹이 2년 연속 참여한다. 올해 CES에 데뷔했던 현대중공업그룹의 총수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내년에도 참석한다. 정 사장은 올해 CES에서 ‘퓨쳐 빌더’라는 비전을 설명한 데 이어 내년에도 전시에서 새로운 해양 운송 분야의 변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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