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새 운영자’ KX그룹 “수도권 관문 골프장 新모델 만들 것”

입력 2022-1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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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스카이72 상고심서 인천국제공항 손 들어줘
KX “고용승계‧정상화…시설 변경 등 당국과 협조”

국내 최대 퍼블릭 골프장 ‘인천 스카이72(72홀)’ 후속 사업자인 KX그룹(옛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카이72 간 대법원 상고심 선고 결과와 관련 “수도권 관문 골프장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KX그룹 CI. (KX그룹)
▲ KX그룹 CI. (KX그룹)

KX그룹은 “후속 사업자로서 골프장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들과 캐디 등 골프장 종사자에 대한 고용 승계를 약속했다. 이어 “국제 대회 유치 및 주니어 선수 육성 등 한국 골프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KX는 스카이72가 72홀 규모의 수도권 최대 대중제 골프장이자,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공항에 인접해 있어 완벽한 코스와 시설 관리로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이날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상고한 ‘부동산 인도’ 등 소송에서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에 토지와 건물을 인도하고 시기부소유권등기 절차를 이행하라”고 판결했다.

스카이72 측이 제기한 토지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협의의무 확인이나 지상물매수청구권, 유익비상환청구권은 모두 기각했다.

▲ 스카이72 하늘코스 전경. (스카이72 홈페이지 캡처)
▲ 스카이72 하늘코스 전경. (스카이72 홈페이지 캡처)

2020년 스카이72 골프장의 후속사업자로 선정된 KX는 연간 45만 명에 달하는 골프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히 운영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000여 명에 이르는 종사자들의 고용 문제와 직결되고 입점업체, 협력업체들 영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육시설업 변경 등의 행정절차 진행 과정에서 관계당국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KX 관계자는 “2년 가까이 끌어온 법적 공방이 끝나 매우 다행스럽고 하루 빨리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라며 “종사자들의 고용 문제 역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승계 방침을 밝혔고, 지금도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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