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1분기까지 최종금리 눈높이 고정...실질금리 효과를 지켜볼 시간”

입력 2022-12-01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중 역기저효과로 인해 물가가 하락할 경우 최종금리 유지만으로도 실질금리가 플러스(+) 영역에 도달하고 그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차입비용 증가를 통해 후행지표 하락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매력 측면에서 크레딧 구축효과, 차익실현 등이 변동성 요인이나, 상단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금리 반등 시 분할 매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파월을 비롯해 다수 연준위원들은 인하 기대를 일축하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속도조절론의 핵심은 시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5%까지 100bp 추가 인상이 남아있지만, 그 과정에서 후행지표 결과와 상관없이 파급효과를 지켜볼 것이란 점이 지표 서프라이즈발 최종금리 눈높이 추가 상향 부담을 덜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프라이즈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고, 부진할 시 속도조절론은 더욱 지지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년 중 실질금리는 플러스(+) 전환 및 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이는 차입 비용 증가를 통해 후행 지표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라며 "마지막으로 불라드가 꺼낸 테일러 준칙도 구성항목 중 물가상승률이 둔화한다면 추정치 역시 5~7%보다 점차 낮아지게 된다.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재료는 이제 고용"이라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20,000
    • -1.77%
    • 이더리움
    • 4,620,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2%
    • 리플
    • 3,004
    • -0.66%
    • 솔라나
    • 198,300
    • -1.83%
    • 에이다
    • 613
    • -2.7%
    • 트론
    • 410
    • -1.68%
    • 스텔라루멘
    • 356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70
    • -1.9%
    • 체인링크
    • 20,460
    • -2.2%
    • 샌드박스
    • 197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