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군용기 8대 카디즈 드나들어…군, F-15K 동원해 대응

입력 2022-1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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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중국해 상공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중국해 상공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각 2대와 6대 총 8대가 30일 남해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 후 이탈했다. 우리 군은 F-15K 등 여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전술조치 대응을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8분께 중국 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킬로미터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뒤 동쪽으로 이동해 6시 13분께 이탈했다. 6시 44분께 포항 동북방 카디즈에 다시 진입했고 북쪽으로 이동해 7시 7분께 이탈했다. 이어 낮 12시 18분께 중국 H-6 2대와 러시아 TU-95 폭격기 4대·SU-35 전투기 2대가 울릉도 동북방 200킬로미터에서 카디즈에 진입해 독도 동남쪽으로 비행해 12시 36분께 이탈했다.

이에 우리 군이 군용 직통망(핫라인)을 통해 경고하자 중국 측은 ‘통상적 훈련’이라는 응답을 내놨다. 중러 연합훈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카디즈는 영공 접근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키 위한 임의의 선으로 영공과는 다르지만, 타국 방공식별구역에 군용 항공기가 진입할 시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위치를 통보하는 게 국제적 관행이다. 우리 군이 카디즈 진입 전부터 전술조치에 나선 이유다. 일본 방위성도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5월에도 군용기 6대를 카디즈에 진입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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