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위메이드 3형제, ‘위믹스’ 상폐에 한 주간 하락률↓ 1·2·3위 ‘폭삭’

입력 2022-11-2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간(11월 21~25일) 1.64포인트 상승한 733.56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약 254억 원, 888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 홀로 약 28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웰크론한텍,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식수 공급 소식에 56%대 ↑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웰크론한텍이었다. 이 기간 웰크론한텍은 전 주 대비 56.43%(2305원) 상승한 6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의 식수 공급망을 위해 국내 수처리 기업들과 접촉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웰크로한텍은 물, 환경, 에너지 관련 플랜트와 종합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이번 주 54.56%(2810원) 상승한 7960원에 장을 마쳤다. 캐리소프트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중국 캐리법인에서 3D 애니메이션 ‘캐리와 슈퍼콜라’가 중국 정부 영화국 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캐리소프트는 내년 초 중국 영화관 상영을 준비 중이다.

코퍼스코리아는 같은 기간 49.64%(1035원) 오른 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별다른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이외에도 대보마그네틱(40.99%), 남화토건(38.55%), 하인크코리아(34.73%), 에너토크(29.11%), 나무가(28.55%), 엔젯(28.57%), 선익시스템(26.30%) 등이 큰 폭 상승했다.

위메이드 3형제, 위믹스 상장폐지에 일제히 下·下·下 기록

이번 주 하락 폭이 가장 큰 종목 상위 3개는 모두 위메이드 그룹 주들이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주보다 31.21%(6850원) 하락한 1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맥스도 27.58%(4950원) 하락한 1만3000원에, 위메이드도 27.31%(1만4800원) 내린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룽투코리아(-7.85%), 카카오게임즈(-3.71%), 넷마블(-3.39%) 등 국내 게임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으로 구성된 가상통화 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가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해 다음 달 8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행사인 게임업체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곤두박질친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의 유통량 간 격차가 크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위메이드는 상폐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 중 유통계획이 없는 것도 부지기수다. 다른 코인에 적용하지 않은 (유통계획 같은) 상폐기준을 위믹스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위메이드에 대한 목표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5만1000원으로 27%(1만9000원) 하향 조정하며 "이번 위믹스 상폐로 위믹스 플랫폼사업이 불확실해졌다"며 "위믹스 거래 재개 전까지 주가 약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룽투코리아(-26.00%), 샤페론(-22.91%), 팬젠(-21.80%), 플리토(-16.84%), 뉴로메카(-16.20%), 유비온(-15.76%), 셀리버리(-15.81%) 등이 큰 폭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정부 "때마다 의료정책 백지화 요구하며 집단행동, 악습 끊어야"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가장 인기 많은 독재자 푸틴?…독재의 새 역사 썼다 [이슈크래커]
  • 단독 국세청, 세무서 가상자산 계좌 추진…법인계좌 '단계적 허용' 기대감↑
  • 결혼 생각 있는 성인, 겨우 절반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5: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79,000
    • -3.38%
    • 이더리움
    • 4,962,000
    • -5.49%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7.55%
    • 리플
    • 882
    • -2.54%
    • 솔라나
    • 270,400
    • -8.09%
    • 에이다
    • 916
    • -8.4%
    • 이오스
    • 1,364
    • -8.76%
    • 트론
    • 180
    • -2.17%
    • 스텔라루멘
    • 182
    • -5.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900
    • -9.47%
    • 체인링크
    • 25,450
    • -8.09%
    • 샌드박스
    • 847
    • -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