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에서 검거…20대 한국 남성 '국내 송환 추친'

입력 2022-11-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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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n번방’ 사건의 주범 ‘엘’의 용의자가 호주에서 체포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경찰청)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 ‘엘’의 용의자가 호주에서 체포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경찰청)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 ‘엘’의 용의자가 호주에서 체포됐다.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붙잡았다고 밝혔다.

A 씨는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만들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엘’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렸다.

특히 A 씨는 2019년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불꽃’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으며, 수시로 텔레그램 대화명을 바꾸고 성착취물 유포방의 개설과 폐쇄를 반복하면서 추적을 피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A 씨는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잠적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대화 등을 통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달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23일 경찰은 현지 경찰과의 공조수사(작전명 ‘인버록’)를 통해 시드니 교외에 있는 A 씨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하면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할 방침이다. 다만 송환에 앞서 호주 경찰이 A 씨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및 제작 혐의’로 현지에서 기소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유인·협박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공범 3명을 구속하고, A씨가 제작한 영상을 소지·시청하거나 신상을 유포하는 등 ‘2차 범행’에 가담한 사람 10명도 추가로 검거했다. 이들을 포함해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는 총 21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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