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부상 우려' 김민재 "근육 부상은 처음…심한 건 아냐"

입력 2022-11-25 02: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김민재가 우루과이 누녜스가 드리블 할 때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고 있다.(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김민재가 우루과이 누녜스가 드리블 할 때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고 있다.(연합뉴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무실점으로 마친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우루과이와의 본선 조별리그 경기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 부상 우려가 나온 것을 두고 "근육 부상이 처음이지만, 심한 건 아닌 거 같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4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경기 전에 긴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민재는 "(우루과이 공격진이) 잘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게 잘 먹혔다"며 "일단 나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말했다.

김영권(울산)과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우루과이 공격진을 상대로 격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실점 없이 후방을 지켰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 도중, 누녜스를 쫓아가다가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의료진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경기 끝까지 수비 라인을 지켜냈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앞두고 정강이뼈가 부러져 출전이 무산된 김민재는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무대 데뷔전이다.

김민재는 "내가 경기하면서 긴장한 적이 없다. 그런데 처음으로 많이 긴장했다"며 "땀도 많이 나고 심장도 두근거렸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81,000
    • -3.79%
    • 이더리움
    • 4,499,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5.2%
    • 리플
    • 747
    • -4.11%
    • 솔라나
    • 207,600
    • -8.63%
    • 에이다
    • 675
    • -5.2%
    • 이오스
    • 1,217
    • -2.17%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7.86%
    • 체인링크
    • 20,990
    • -5.07%
    • 샌드박스
    • 653
    • -9.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