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문화재단, 제2회 건축문화상 시상식···대상에 단국대 민근호 씨

입력 2022-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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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20일까지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전시 예정

▲대상 수상자 단국대학교 민근호 씨(좌), 신영문화재단 김일권 이사장(사진제공=㈜신영)
▲대상 수상자 단국대학교 민근호 씨(좌), 신영문화재단 김일권 이사장(사진제공=㈜신영)

신영그룹의 신영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한국건축예술문화 육성을 위한 건축작품 공모전 ‘제2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영문화재단의 건축문화상은 국내 대학교 건축학부(학과) 재학생의 졸업 작품을 건축 전문가에게 선보이고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도 졸업 작품 중 학과장 추천을 받은 우수 졸업 작품을 대상으로 했고, 지난 10월부터 작품을 접수받아 서면과 모형 평가, PT 발표를 거쳐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에는 △매스스터디스 대표 조민석 건축가 △ONE O ONE Archiects 대표 최욱 건축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John Hong 교수 △STPMJ 대표 임미정 건축가 △Leeon 건축사 사무소 대표 이소진 건축가가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단국대학교 재학생 민근호 씨의 ‘도시전환기계 (都市轉換機械) ; Urban Transistor’가 당선됐다. 이 작품은 매립지로 사용된 대지 자체를 살리고, 지구와 환경을 위한 순환의 방식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고려대학교 이호정 씨의 ‘Life After Olympic’, 우수상에는 서울대학교 이현정 씨의 ‘광화문 선동가 레지던스’가 선정됐고 그 밖에 5개의 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을 비롯해 총 2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작품과 심사의견 등을 담아 제작한 기록물이 교부된다. 수상작품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서머셋팰리스 서울 2층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는 일반 대중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조민석 건축가는 “사회적 이슈인 환경 문제를 다루면서 작품의 스케일과 개인의 포부가 잘 어우러진 점을 높이 사 대상 작품을 선정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작품이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이와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신영문화재단은 종합 부동산 기업 신영그룹이 ESG 경영에 기반한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2020년에 출자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순수 미술 작가 및 단체 후원, 무료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나라 건축 문화 및 순수미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김일권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국내 건축문화의 발전을 위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후배들이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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