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분기매출 최대… 영업익은 7.3%감소

입력 2022-11-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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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신장한 7조 70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007억원이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79억 원 감소했다.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PPA상각비 400억 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 원이 반영됐으나, 오프라인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큰 폭의 온라인 적자 개선으로 인해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기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비 4.6% 증가한 4조 536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5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억 원 증가했다.

3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신장 폭을 확대했다. 인사비 등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장 폭을 확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오히려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코로나 수혜로 인한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매출이 0.2% 소폭 증가하며 신장세로 전환했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전문점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해 전년 대비 75억 원 개선한 51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대비 흑자 폭을 더욱 확대했다.

SSG닷컴 순매출은 14% 증가했고, 할인 및 프로모션 비용 절감과 PP센터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적자는 전년비 151억 원 줄인 231억 원을 기록했다. W컨셉의 3분기 GMV는 전년비 40% 증가한 1035억 원이며 분기 BEP를 달성했다.

G마켓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GMV를 기록했으며, MD개편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33억 원 감소한 149억 원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하면서 투숙률 개선에 따라 전년비 192억 원 개선한 1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불투명한 업황 속에도 신규 사업장 오픈 등 투자를 이어가, 지난 2분기 2년 반만의 흑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전년비 11억 원 증가한 57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흑자 96억 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신세계프라퍼티 역시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성장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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