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하원의장, 중간선거서 압승 전망...의장직 유지는 ‘미지수’

입력 2022-11-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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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하원 과반 확보시 하원의장직 내줄 듯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이 8월 31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볼더(미국)/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이 8월 31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볼더(미국)/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NBC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11지구의 개표가 약 43% 진행된 가운데 펠로시 의장은 81.9%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존 데니스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는 18.1% 득표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CNN은 민주당 거물 펠로시 의장이 사실상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지만, 의장직을 유지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펠로시 의장도 하원의장직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NBC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하원의 다수당 기준선인 218석을 두고 양당이 근소한 차이를 보여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NBC는 현재 공화당이 2018석, 민주당이 217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과반을 확보한다고 해도 그가 물러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CNN은 "올해 82세인 펠로시가 유력 인사임에도 새로운 리더십을 열망하는 의원들이 많아 그의 유임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2007년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에 선출된 인물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하원 원내대표로 민주당을 이끌었으며, 2019년 민주당이 다시 하원 과반을 확보하면서 두 번째 하원의장 임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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