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FOMC 전후로 달러화 지수 하락세…금리인상 사이클 막바지 국면”

입력 2022-11-08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과 주요국 소비자물가 비교 (하이투자증권)
▲미국과 주요국 소비자물가 비교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8일 주요 중앙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면서 11월 FOMC회의를 전후로 달러화 지수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금리인상 사이클 막바지 국면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기준 달러화 지수는 110.154로 지난 9월 27일 최고치였던 114.10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면서 “미국 연준과의 정책금리 격차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도 1400원 이하로 하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박 연구원은 “미 연준 정책금리와 여타 주요국간 금리 차 확대 기조가 이어질 공산이 높은 이유는 우선 물가 차이를 들 수 있다”면서 “더욱이 물가상승률 정점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더 이상 미 연준의 금리인상 스텝을 따라가야 할 이유가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금리 인상속도 논쟁보다 최종 금리수준과 관련된 논란이 나타나고 있음은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강력한 시장개입도 일조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미 국채시장의 자금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은 미국 정부나 연준을 긴장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국채시장내 자금경색에 따른 국채시장 발작 리스크에 미 연준도 신경을 쓰게 되면서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된 미 연준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에 대한 금융시장내 긴장감을 완화시키며 달러화 초강세 현상의 완화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76,000
    • -0.35%
    • 이더리움
    • 4,06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08%
    • 리플
    • 703
    • -0.57%
    • 솔라나
    • 201,900
    • -0.93%
    • 에이다
    • 604
    • -0.49%
    • 이오스
    • 1,068
    • -2.29%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28%
    • 체인링크
    • 18,160
    • -3.25%
    • 샌드박스
    • 578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