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상승...미국 긴축 가속화 우려 덜어

입력 2022-11-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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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거래일 만에 반등
중국, 수출입 감소‧고강도 봉쇄 유지에 상승폭 제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7527.64.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7527.64. 출처 마켓워치

7일 아시아증시는 지난주 미국증시 상승세를 이어받아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90포인트(1.21%) 상승한 2만7527.64에, 토픽스지수는 18.69포인트(0.98%) 오른 1934.0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02포인트(0.23%) 상승한 3077.82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97.02포인트(1.51%) 뛴 1만3223.73에 마감했다.

오후 4시 2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55.61포인트(2.82%) 상승한 1만6616.75에 거래 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는 2.86포인트(0.09%) 오른 3132.97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8.75포인트(0.10%) 하락한 6만891.61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지난주 후반 미국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특히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을 가속화할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우세하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은 26만1000명 증가했으나 동시에 실업률도 3.7%로 상승해 시장에선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기도 했다.

이날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3.79% 급등했고, 패스트리테일링도 1.31% 뛰었다.

중국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주 4.60%가 오르면서 마감한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설명했다.

그러나 경제 전망이 악화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예상과 달리 중국의 10월 수‧출입 모두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제 전망은 한층 어두워졌다.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3% 줄었고, 수입은 0.7%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10월 수출 감소 폭이 수입보다 작아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851억5000만 달러(약 119조6357억 원)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5000명을 넘어서면서 당국은 엄격한 봉쇄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생산하는 정저우시의 폭스콘 공장이 봉쇄 여파로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줄였다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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